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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알고 싶다.똑바로 보기 2025. 3. 11. 22:54
나는 왜 아직도 내 자신에 대해 알지 못할까?
살면서 우리는 수없이 많은 질문을 던진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가?”, “내가 원하는 삶은 무엇인가?” 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나 자신을 잘 모르겠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다. 다른 사람의 성향이나 취향은 쉽게 파악하면서도 정작 내 마음속 깊은 곳을 들여다보면 어딘가 낯설고 혼란스럽다. 도대체 왜 우리는 스스로를 이해하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걸까?
1. 나는 끊임없이 변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한 가지 모습으로 고정된 존재가 아니다. 우리는 환경, 경험, 관계에 따라 조금씩 변하고 성장한다. 어린 시절 좋아했던 것이 시간이 지나면 시들해지기도 하고, 한때 확신했던 가치관이 어느 순간 흔들리기도 한다.
예를 들어, 학창 시절에는 무조건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는 것이 최선이라 믿었지만, 사회에 나와 여러 경험을 쌓다 보면 돈보다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이런 변화를 겪으면서 우리는 “내가 원하는 게 뭘까?”라는 질문을 반복하게 된다.
하지만 변화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고정된 ‘나’를 찾으려 하기보다는, 지금 이 순간의 ‘나’가 어떤 상태인지 알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나를 완전히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할지 몰라도, 현재의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탐색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 해결 방법
내가 지금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정리해 보고, 과거와 비교해 보자.
변화하는 나를 인정하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것을 즐기자.
2. 사회의 기대와 타인의 시선이 나를 가린다
우리는 사회 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타인의 기대와 시선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 학교, 사회는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기준을 끊임없이 제시해 왔다.
예를 들어, “성공하려면 안정적인 직업을 가져야 한다.”, “좋은 사람이 되려면 남을 먼저 배려해야 한다.”와 같은 말들은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다 보니 진짜 ‘내가 원하는 것’보다 ‘남들이 바라는 나’에 맞춰 살아가게 된다.
사회가 원하는 모습에 맞춰 살다 보면 정작 내 진짜 감정과 욕구는 무시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나는 진짜 어떤 사람이지?”라는 혼란이 찾아온다.
➡ 해결 방법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선택이 정말 나의 의지인지, 아니면 사회적 기대에 따른 것인지 고민해 보자.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기보다, 나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자.
3. 스스로에 대한 탐색을 충분히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친구의 고민을 들어주고, 연인의 성격을 파악하며, 동료와 잘 지내기 위해 신경을 쓴다. 하지만 정작 나 자신과는 얼마나 깊이 대화해 보았을까?
많은 사람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자기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지 않는다. 하루를 마치고 침대에 누웠을 때, 스마트폰을 보며 시간을 보내기 바쁘다. 그렇게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일 기회를 놓치고, 결국 “나는 어떤 사람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한 채 살아간다.
➡ 해결 방법
하루 10분이라도 나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일기를 쓰거나, 명상을 통해 내면의 소리에 집중해 보자.
4. 두려움이 나를 막는다
때로는 스스로를 깊이 들여다보는 것이 두려울 때가 있다. 내 안의 부족한 점, 감추고 싶은 감정, 실패의 경험을 직면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누군가는 실패를 두려워한 나머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조차 탐색하지 않으려 한다.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나는 이걸 해도 안 될 거야.”라고 미리 단정 짓고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결국 자신에 대해 아는 것이 점점 어려워진다.
또한, 자기 자신을 솔직하게 들여다보다 보면 예상치 못한 감정을 마주할 수도 있다. 분노, 상처, 불안 같은 감정들이 떠오를 때, 이를 무시하거나 억누르려고 하면 스스로를 이해할 기회를 잃게 된다.
➡ 해결 방법
내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부정적인 감정도 인정해 보자.
두려움 때문에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이 더 큰 후회로 남을 수 있음을 기억하자.
5. 나를 알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 자체가 중요하다
결국, 우리는 완벽하게 나를 알 수 없는 존재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스스로에 대해 알아가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나를 모른다고 좌절할 필요도 없고, 한순간에 모든 것을 이해하려고 조급해할 필요도 없다.
나를 아는 과정은 평생 지속되는 여정이다. 그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겪고,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기도 하면서 조금씩 나를 이해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
➡ 해결 방법
나에 대한 탐색을 계속하면서도, 너무 조급해하지 말자.
나를 이해하는 것이 하나의 과정임을 받아들이고, 즐겁게 탐색하자.
맺음말
우리가 아직도 우리 자신에 대해 잘 모르는 이유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며, 사회적 기대와 타인의 시선, 자기 자신과의 대화 부족, 그리고 두려움이 그 과정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나를 알고자 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나를 온전히 이해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지만, 스스로를 탐색하고 받아들이는 과정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다. 조급해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나를 알아가는 연습을 해 보자. 언젠가는 그 여정 속에서 진정한 ‘나’를 발견하는 순간이 올 것이다.'똑바로 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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