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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가 놓치면 안되는 것.똑바로 보기 2025. 7. 12. 17:42
기계를 탓하기 전에, 땅부터 제대로 다듬었는가?“비싼 돈 주고 농기계를 샀는데, 맨날 고장 나고 제대로 작동을 안 해.”이런 불평을 하는 이들이 있다. 물론 농기계 자체에 결함이 있을 수도 있다.하지만 그보다 먼저 생각해봐야 할 것이 있다.과연 내가 그 농기계가 일할 수 있는 ‘작업조건’을 제대로 갖추었는가?농기계는 만능이 아니다. 어디든 밀고 나가는 전차도 아니다.기계마다 ‘작업조건’이라는 것이 있다.기계를 이해하고, 땅을 이해하고, 그 조건에 맞게 관리 해 줄 때 비로소 기계는 제 성능을 발휘한다.그리고 오래도록 고장 없이 쓸 수 있다.예를 들어, 물구덩이가 생겨 뜬모가 샹기는 논, 돌이 많아 노타리 날이 부러지는 논바닥, 단단히 굳은 밭,고랑이 너무 깊거나 경사가 심한 곳에서기계를 무작정 넣는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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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할때는...똑바로 보기 2025. 7. 12. 15:28
말장난이 난무하는 세상, 정말 괜찮은가?말장난은 재미있다.긴장을 풀어주고, 사람들 사이의 거리를 좁혀준다.하지만 문제는 그 말장난이 책임을 흐리고, 진실을 가리는 도구로 쓰일 때다.요즘 공인, 방송, 광고에서 말의 무게가 너무 가볍다.“공짜입니다”라는 말엔 꼭 숨은 대가가 있고,“착한 사람입니다”라는 말은 이기적인 경우가 많으며,“위합니다”라는 말은 팔아먹기에 바쁜 포장일 때가 많다.그리고 무엇보다 무서운 말,“나만 아니면 돼.”이 한마디는 사회를 병들게 하고, 결국 자기 자신도 무너뜨리는 독이다.불의를 외면하게 만들고, 공동체를 외롭게 만든다.웃자고 한 말이 사람을 속이고,감동인 줄 알았던 말이 결국 소비를 유도하며,선한 척하는 말이 이익만 챙긴다면,그건 더 이상 농담도, 위트도 아니다. 기만이다.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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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최소한의 인성이다.살며 사랑하며 2025. 7. 12. 14:21
📌 결혼은 구속이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인성을 지켜내는 일입니다“결혼할 필요 없어. 인생은 즐기면 돼.”요즘 자주 들리는 말입니다.개인의 자유가 중요하고, 삶의 방식이 다양해진 시대입니다.하지만 이 말이 점점 책임을 회피하는 명분처럼 쓰이고 있다는 점은 우려스럽습니다.🧭 결혼은 왜 필요할까?결혼은 분명히 어떤 면에서는 '구속'일 수 있습니다.자유롭던 삶에 책임이 더해지고, 타인의 삶과 얽히며, 때론 자신을 희생해야 하는 순간도 생기니까요.하지만 그 ‘구속’은 단순한 제한이 아니라, 성숙을 향한 훈련장이기도 합니다.> 결혼은 인간이 본능을 넘어, 최소한의 인성을 지켜내는 일입니다.그것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고귀한 선택이며, 관계 속에서 진짜 ‘나’로 성장하는 길입니다.🧒 자녀를 낳고도 책임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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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인을 위한 배려살며 사랑하며 2025. 7. 11. 18:12
🚗 진영휴게소 장애인 주차 공간, 배려인가 불편인가?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으로 가는 길에 있는 진영휴게소.한적하고 주차 공간도 넉넉해 종종 들리는 곳인데, 얼마 전 아이들과 함께 방문했다가 의외의 불편함을 겪었습니다.배려가 넘치는 공간이 때로는 모두에게 불편함이 될 수 있다는 걸 체감한 경험이었어요.🔹 휴게소 앞, 넓고 텅 빈 ‘장애인 주차장’진영휴게소 부산방향에는 화장실과 식당, 편의점 등이 모여 있는 중심 공간 앞쪽이 거의 전부 장애인 주차 공간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장애인을 배려한 조치인 건 분명 반가운 일이지만,실제 그날 장애인 주차구역은 대부분 비어 있었고,그 바로 뒤 일반 주차장은 이미 만차 상태였습니다.아이들과 함께 화장실을 급히 가야 했던 저는결국 더운 날씨에 먼 곳에 주차하고 돌아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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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습관이 있을때.바르게 행동하기 2025. 7. 7. 19:47
🌿 낙엽을 줍는 스님깊은 산사에 한 스님이 계셨습니다.말수는 적었지만, 스님의 하루하루는언제나 맑고 고요했습니다.어느 가을날,스님은 제자들에게 말했습니다.> “오늘 수업은 마당에서 하자꾸나.”제자들은 붉게 물든 나뭇잎이 가득한 마당으로 나섰고,스님은 말없이 낙엽을 하나하나 줍기 시작하셨습니다.제자 중 한 명이 말했습니다.> “스님, 제가 한 번에 싹 쓸겠습니다.그게 더 빠르고 깨끗하잖습니까.”스님은 고개를 저으며 조용히 말씀하셨습니다.“깨끗해지는 것은낙엽이 아니라 네 마음이다.낙엽을 하나하나 줍는 이 손길 속에서마음이 밝아지고, 정신이 맑아지는 것이다.쓸어버리듯 고치려는 마음으론진짜 바뀌지 않는다.”“삶도 마찬가지다.마음의 어지러움,잘못된 습관이나 태도는조금씩, 천천히, 바르게 움직일 때비로소 맑아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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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많은 사람에게...똑바로 보기 2025. 7. 6. 14:02
예기치 않은 상황 속에서도 중요한 일에 집중하는 법중요한 일을 수행하던 중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는 건 흔한 일입니다. 갑작스러운 업무 요청, 문제 발생, 외부 변화 등은 우리의 집중력을 흔들어 놓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순간에도 본질적인 업무에 빠르게 복귀하는 능력이야말로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입니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돌발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을까요?1. 우선순위를 재정비하라예기치 않은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지금 하고 있는 일과 돌발 상황 중 무엇이 더 중요한가를 판단해야 합니다.‘긴급한 일’과 ‘중요한 일’을 구분하고, 본질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일에 휘둘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2. 판단 기준을 미리 세워라빠른 결정을 위해선 사전에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예:이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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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삶이란?!똑바로 보기 2025. 7. 6. 12:25
기쁨과 행복이 지나치게 강조되면 삶은 오히려 불행해진다요즘 우리는 매일같이 “행복하라”는 말을 듣습니다.“기뻐야 해”, “긍정적으로 살아야 해”, “즐겁게 살아야 해.”SNS에는 웃는 얼굴과 여행지의 풍경, 축복받은 하루들이 끝없이 올라옵니다.마치 행복하지 않으면 잘못 살고 있는 것처럼,기쁘지 않으면 실패한 인생인 것처럼 느껴지게 합니다.하지만, 과연 그럴까요?기쁨과 행복은 삶의 결과이지, 의무가 아닙니다.그 감정을 ‘해야 하는 일’로 만들어버리면,우리는 점점 지쳐가고, 숨 막히고,결국 행복이라는 이름에 눌려 불행해집니다.슬퍼도 됩니다.힘들어도 됩니다.웃지 않아도, 반짝이지 않아도,우리의 하루는 소중하고 의미 있습니다.행복은 지속되는 상태가 아니라,잠깐 머물다 가는 순간의 감정입니다.그 순간을 지나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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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위한 실천살며 사랑하며 2025. 7. 6. 01:12
🤝 몸의 대화는 진솔한 대화로 가는 길목이다사람은 본질적으로 연결되기를 원하고, 이해받기를 원하는 존재입니다.그런 연결의 핵심은 다름 아닌 진솔한 대화입니다.하지만 마음을 쉽게 열 수 없는 상황에서,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순간에,우리는 종종 ‘몸의 대화’로 먼저 다가갑니다.눈빛, 손길, 호흡, 포옹, 섹스…이 모든 몸의 표현은 단지 육체적 친밀함을 위한 것이 아니라,상대와 진심으로 연결되기 위한 하나의 방식입니다.💡 몸의 대화는 목적이 아니라, 방법이다몸의 대화는 관계의 ‘끝’이 아니라,**진짜 대화가 시작되기 위한 ‘문을 여는 방법’**입니다.섬세한 배려와 존중이 담긴 몸의 대화는상대에게 “당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냅니다.그 안에서 사람은 마음을 열고,마침내 자신의 생각,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