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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구업진언이란?
**정구업진언(淨口業眞言)**은 **입으로 지은 업(口業)**을 깨끗이 씻기 위해 외우는 불교의 진언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며 말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때로는 그 말이 스스로에게도 업으로 남습니다.
그래서 이 진언은 입을 조심하고, 침묵의 지혜를 되새기게 하는 수행입니다.
🧘 진언 원문:
>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Suri Suri Maha Suri Su Suri Svaha)
수리수리(수리): 모든 것을 정화하고 밝히는 지혜의 힘
마하수리: 위대한 정화의 힘
수수리: 더 깊이, 더 넓게 맑히는 작용
사바하: 그렇게 되기를 기원하는 완성의 언어
🪞 왜 이 진언을 외우는가?
1. 말은 칼이 될 수도, 꽃이 될 수도 있다.
무심코 던진 말이 다른 이에게 깊은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
정구업진언은 말하기 전에 한 번 멈추어 생각하게 하고, 침묵의 가치를 배우게 한다.
2. 말의 힘은 업의 씨앗이다.
조심스러운 말은 인연을 맑히고, 경솔한 말은 관계를 해친다.
이 진언은 내가 짓는 말의 업을 되돌아보게 한다.
3. 깨끗한 말은 맑은 마음에서 나온다.
입을 조심한다는 건 곧 마음을 살핀다는 뜻이다.
이 진언을 외우며 우리는 입보다 먼저 마음을 다스리는 수행을 시작한다.
🌸 마무리의 말
말은 곧 업이고, 침묵은 지혜다.
정구업진언은 우리에게 이렇게 속삭입니다:
“말 한마디가 업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하고, 침묵하고, 맑히라.”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그 말이 누군가에게 평안이 되기를, 나에게 맑음이 되기를 기원합니다.반응형'살며 사랑하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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