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을 입었을 때

아이가 화상을 입었을 때의 조치 방법.

☆ 응급실이 아닌 가까운 화상전문병원으로 가라.

아이들은 피부가 연약하고 호기심이 많아 화상을 입기 쉽다. 뜨거운 물, 난로, 다리미, 전기 콘센트 등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화상의 원인들이다. 화상을 입었을 때 적절한 응급처치를 하면 통증을 줄이고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아이가 화상을 입었을 때의 응급처치 방법과 주의사항을 설명한다.



1. 화상의 종류와 특징

화상은 원인과 심각도에 따라 다르게 분류된다.

(1) 원인에 따른 분류

열 화상: 뜨거운 물, 불, 뜨거운 물체(다리미, 난로 등)에 의해 발생

화학 화상: 세제, 강한 산성·염기성 물질(청소용 화학물질 등)에 의해 발생

전기 화상: 전기 콘센트, 전선 등을 만졌을 때 발생

마찰 화상: 피부가 빠르게 마찰되면서 생기는 화상(예: 러닝머신 벨트에 손이 닿았을 때)


(2) 화상의 정도

화상의 깊이에 따라 1도, 2도, 3도 화상으로 나뉜다.

1도 화상: 피부가 빨갛게 변하고 통증이 있지만 물집은 없음. (예: 가벼운 햇볕 화상)

2도 화상: 물집이 생기고 부어오르며 통증이 심함.

3도 화상: 피부가 하얗거나 검게 변하고 신경이 손상되어 통증을 못 느낄 수도 있음.



2. 화상을 입었을 때의 응급처치

화상을 입었을 때는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이 중요하다.

(1) 즉시 열 제거

뜨거운 물, 불 등에 의한 화상:

즉시 깨끗한 찬물(15~25℃ 정도)에 화상 부위를 10~20분 동안 담그거나 흐르는 물에 씻어준다.

얼음은 피부 조직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다.


화학 화상:

오염된 옷을 벗긴 후 흐르는 물로 30분 이상 충분히 헹군다.

눈에 화학물질이 튀었다면 즉시 깨끗한 물로 15분 이상 헹구고 병원으로 이동한다.


전기 화상:

전원을 차단한 후 아이를 즉시 병원으로 데려간다.

전기 화상은 피부 내부 조직이 손상될 수 있어 겉보기보다 심각할 가능성이 크다.



(2) 물집이 생겼을 때

물집을 터뜨리지 않는다.

깨끗한 거즈나 붕대로 부위를 덮어 보호한다.


(3) 연고와 치료제 사용

1도 화상: 보습 크림이나 알로에 젤을 바르면 도움이 된다.

2도 화상 이상: 항생제 연고(예: 후시딘, 마데카솔)를 바른 후 거즈를 덮는다.


(4) 통증 완화

아이가 심하게 아파하면 어린이용 해열진통제(타이레놀, 이부프로펜 등)를 복용시킬 수 있다.

물을 충분히 마시게 하고, 안정을 취하도록 한다.



3.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얼굴, 손, 발, 성기 등 민감한 부위에 화상을 입었을 때

2도 화상 이상이면서 물집이 크거나 깊은 경우

전기 화상을 입었을 때

화학 물질로 인해 화상을 입었을 때

화상 부위가 넓어 피부 재생이 어려울 것 같을 때



4. 화상 예방 방법

아이가 화상을 입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뜨거운 물과 음식 주의:

식탁 위에 뜨거운 국물, 차 등을 두지 않는다.

주방에서는 아이가 가열된 냄비나 프라이팬을 만지지 않도록 한다.


전기 화재 예방:

콘센트에는 안전 마개를 끼운다.

아이가 전기선을 물거나 잡아당기지 않도록 한다.


화학물질 보관:

세제, 락스, 알코올 등은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


난로와 히터 사용 주의:

난로 근처에 가연성 물질(옷, 종이 등)을 두지 않는다.

아이가 난로에 너무 가까이 가지 않도록 교육한다.



5. 결론

아이가 화상을 입었을 때는 빠른 응급처치가 중요하다. 찬물로 식혀주고, 물집을 터뜨리지 않으며, 심각한 경우 병원으로 이동해야 한다. 또한, 화상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정 내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아이에게 안전 교육을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화상을 입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며, 만약 사고가 발생했을 때 올바른 대처 방법을 숙지하고 있으면 아이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첨언 : 경황이 없어 허둥댈 수 있지만 먼저 가까운 응급실이 아닌 가까운 화상전문병원을 검색해서 알아 놓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김해에는 전문병원이 없으니 부산 화명에 있는 화상 전문병원인 베스티안병원으로 신속히 이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아이의 고통을 줄여 줍니다.)

[카카오맵] 베스티안부산병원
부산 북구 화명대로 1 (화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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