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법을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이 돈과 법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학교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 학교라면 좋겠습니다
아이가 편의점에서 거스름돈이 잘못되었을 때
부끄러워하지 않고 말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저, 이거 500원이 더 들어온 것 같아요.”
친구가 게임 아이템을 돈 주고 사자고 할 때
‘이건 계약이고, 부모님 허락이 있어야 해’라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다면 참 든든할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에서부터
돈이 뭔지, 계약이 뭔지
자연스럽게 배우는 교육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용돈기입장’을 쓰면서 소비 습관을 익히고
‘사기 사례’를 만화로 보며 보이스피싱을 피하는 법을 알고
‘약속과 계약’이 왜 중요한지를 역할극으로 익히는 수업
딱딱한 법률 용어 대신
아이들의 일상 언어로, 이야기로 풀어주는 수업 말입니다.
📍우리가 꼭 어려운 말로 가르칠 필요는 없잖아요?
“돈은 그냥 쓰는 게 아니라 쓰임을 계획하는 거야.”
“법은 무서운 게 아니라, 우리를 지켜주는 약속이야.”
이런 문장이
교과서 한 줄 어딘가에,
혹은 하루 수업의 10분 안에
자연스럽게 들어간다면,
아이들은 세상을 훨씬 단단하게 살아갈 수 있을 거예요.
📍부모인 우리도 배우게 될 거예요
아이가 집에서
“오늘 수업에서 보이스피싱은 범죄라는 걸 배웠어”라고 말한다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그건 어른에게도 꼭 필요한 수업이야” 하고 웃게 되겠지요.
아이의 배움이 부모의 배움이 되는 교육,
가정과 학교가 같이 자라는 교육,
그런 수업이 가능하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래서 제안드리고 싶습니다
아주 작은 시범 수업부터라도 좋습니다.
한 학기, 한 달, 단 3회 수업이라도
‘돈과 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만들 수 있다면
그게 아이들의 평생 자산이 될 것입니다.
이제는 지식만이 아닌,
삶을 다루는 교실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면 참 좋겠습니다.
